향기 97x97cm Oil on canvas 2016

이혜형 작가노트

향기로 다가오는 미소엔

 

나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맑고도 밝은 순수한 아이들의

미소가 번진다.

 

시간은 무심히 흘러 나의 세월을 훔쳐간다.

그 속에서 변함없이 그려지는

아이들의 미소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이며, 언제나 나와 함께 숨을 쉰다.

 

어느새 나의 입가에, 그리고 나의 가슴속에,

미소의 향기가 아이들의 그림과 함께 피어난다.

 

온 누리에 서서히 피어오르는 따스한 햇살처럼

우리들 가슴속에도

티 없는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이

번져나가 물들였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