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Spring vol.291 16x22cm Mixed media on panel 2019

고병준 작가노트

 [우울한 청춘]

 

20대의 청춘을 본다.

 

충분히 그리워하며

충분히 아팠으며

충분히 떠나 보냈고

충분히 고독했던

 

우울한 나의 정서로, 희망이란 찾아볼 수 없는 적막했던 과거를 품은 현재의 심정으로

 

모든 것에 도전적이며 생기가 넘치고 두려움이 없는 그들의 모습이 아닌

 

아픔을 품은 모습을

슬픔을 담은 눈빛을

사랑을 갈구하지만

애절하게 말 할 수 없는

겁먹은 입술을

 

나는 바라본다.

 

그리고 표현한다.

 

내 슬펐던 젊음의 초상을 감히 너에게 빗대어....,

따듯한 봄에 나의 적막함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