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llaby for the beloved 60.6x50cm Acrylic on canvas 2021

임보령 작가노트

바람향

 

오늘도 우리는 어딘가로 향하고 있다.

우리들 마음속에 하나의 바람을 가지고.

성실하게 흐르는 시간 속에, 나도, 당신도

한 걸음 한 걸음 바람이 시작된 그 곳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때로는 쉬어가며 때로는 머무르며

그러나 잊지 않고 그 곳을 향하여 걸어가는 모든 사람들이

그 발걸음 어귀마다, 모퉁이마다

크고 작은 기쁨을 온전히 만끽하며

바람이 불어온 그 곳을 향해 걸어가기 원한다.

 

산들산들 실려 오는 따뜻한 들풀 향기가

가득 넘치는 삶이되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