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새벽 90.9x60.6cm Acrylic on canvas 2019

신영미 작가노트

흔한 일상에서 지나치는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들...

자유로운 여행길에서

마주치는 풍경들이 들려주는 작은 속삭임들...

그곳에서 공감하는 이미지를

단순한 풍경이 아닌 이야기로써 캔버스에 담았다.

 

나는 작품을 통해 바쁘게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희미해져 가는 따뜻한 기억들을 찾고자 한다.

보다 낮은 자세로 주변을 돌아보면

모든 사물들이 새롭게 다가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익숙함에 잊어왔던 소중한 풍경들을

붓의 흔적으로 다시금 새겨내면

비로소, 내 마음은

바람결과 햇살과 함께 방울 방울 피어오른다.

 

이렇게, 색채 위에 투영된 작은 존재들로

조금이나마 당신의 짧은 머무름이 따뜻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