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esugallery

“사물들이 등장하는 상상의 세계” 

실제 존재하는 사물들을 그리며 사물과 사물을 연결시켜 내가 상상해내는 한 장면을 연출하여 그림을 그린다. 그림 속 세상은 밝고 행복한 세상이며 그곳은 나만의 ‘상상의 세계’이기도 하다. 현실의 공간이 아닌 마치 동화의 한 장면처럼 비춰지며 그림에 이야기가 담긴다. 상상이란 마음을 즐겁고 행복하게도 해주고 꿈과 희망을 갖게 해주기도 한다고 생각한다.

유화물감 고유의 맑은 색들로 섬세하고 세밀하게 묘사하여 그림은 평면이지만 공간감과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자 했다. 그림의 색과 내용을 맑고 밝게 표현하고자 하기에 물감을 얇게 쌓아 올리며 붓 터치 없이 곱게 표현한다. 이렇게 엉뚱한 상상과 꼼꼼하고 섬세한 작업은 작가 자신인 나를 그대로 닮았으며 자연스럽게 그림에 묻어나는 것 같다.
내 그림을 통해서 사람들과 함께 그림 속 상상의 공간을 들여다보며 눈과 마음이 행복해
지기도하고 꿈과 희망도 갖기도 하며 상상의 공간에서 또 다른 상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름다운 자연을 캔버스에 담다”  

 ‘자연’의 색과 형은 참으로 아름답고 신비롭다. 그 어떠한 것보다 자연스럽고 순수하다.
그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담아본다.

 자연은 늘 우리 옆에 존재하지만, 현대인들은 시간적 여유를 내어 일부러 자연을 찾아다니곤 한다. 그만큼 자연은 우리에게 힐링과 편안함과 행복감을 안겨주는 존재가 아닐까?
 나의 기억으로는 눈으로 몸으로 자연을 마주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했던 것으로 자리잡아있다. 지금까지는 나에게 자연을 마주하는 것이 삶에 있어서 아주 작은 부분 이었다면, 이제는 그림을 그리며 자연을 찾아다닌다. 마치 ‘자연’이라고 쓰여져 있는 책을 펼치듯이 내가 그 자연 속으로 다시금 스며들어 간다.
내가 경험했던 기억 속의 자연을 찾아 나서거나, 여행지나 자연의 생명체가 담긴 책을 보고, 인터넷 서핑을 하며 캔버스에 담고자 하는 자연의 모습을 찾아다닌다. 장소 조사를 하고 내가 그 장소의 자연에 마주하는 순간 정말 행복하다는 마음이 절로 든다.

 자연을 내 눈으로 마음속으로 접하고 느끼며 나는 다시 캔버스에 자연을 담는다. DSLR이라는 현대적인 편리함의 수단 카메라를 통해서 자연을 사실적이고 섬세한 묘사를 할 수 있기도 하다. 유화 고유의 맑은 색들로 자연 고유의 색과 형보다 더 맑고 밝게 표현하고자 하며 마치 실제의 모습처럼 사실적으로 표현해낸다.
내 그림을 통해 사람들이 마치 실제의 자연을 보듯 눈과 마음이 행복해 지길 바라며 자연에 대해 다시금 되새김 해보며 자연의 소중함과 감사함,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싶다.